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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 11. 만화

내가 추구하는 취미는 책 읽기지만.. 인정한다! 내가 좋아하는 취미는 만화책 읽기이다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부터 만화책 읽는 걸 좋아했다. 초등학생 땐 그리스로마신화, why, 보물찾기 시리즈 만화책 읽는 걸 좋아했고 (이때부터 책보단 만화책을 더 좋아한듯..) 중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웹툰을 읽어왔다. 그리고 엊그제 친구들과 북스테이에서 “심야식당” 만화책에 푹 빠져 읽으면서 다시 한번 내가 만화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각할 수 있었다. 생각해보면 취미가 별로 없는 내가 10년 이상 매일 유지해온 유일한 취미가 웹툰 읽기인데 너무 터부시 (?) 해온 것 같다! 내가 만화책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자각한만큼 앞으로 이 취미를 더 열심히 즐겨보려고 한다. 새로운 재밌는 웹툰 및 만화책을 탐구하고, 돈 아까워..

카테고리 없음 2024.11.17

내가 좋아하는 것: 10. 친구들

오늘의 내가 좋아하는 것을 기록하기 전에 써보는 짧은 블챌 10일차 소감! 매일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고 기록하는 과정은 내 삶에 집중하고, 불행한 생각을 멈추는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오래 유지하고 싶은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그런 의미로 오늘도 (해야할 일은 미룬채^^) 시간내어 써보는 글! 나는 지금 나와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친구들을 정말 좋아한다. 친구들과 만나서 근황을 공유하고, 가보고 싶었던 곳들을 가보고, 먹어보고 싶었던 것들을 먹고, 최근 나의 고민들을 나눌 때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지친 마음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어준다. 근데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내가 좋아하는 것들 중 비교적 늦은 순번인 10번째로 등장한 이유는 무엇일까? 혼자 있을 때보다 경험하는 감정의 폭이 크고 (어쨋거나 긴..

카테고리 없음 2024.11.16

내가 좋아하는 것: 9. 방 꾸미기

🏡🚪🚽🪟🚿🛁 (집 관련 귀여운 이모지가 많네..) 집이라는 공간을 좋아해서인지 나는 집을 정리하고, 방을 꾸미는 걸 좋아한다. 옛날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혼자 방 구조를 바꾸고 꾸밀 수 있다는 생각을 못 해서 예쁜 방 사진을 보면서 마음 속으로 꿈 꾸기만 했다.자취할 때 짐 늘리지 말라는 엄마의 말만 듣고 거의 안 꾸미다시피 살았는데 그때 혼자 살고 방도 넓어서 내 로망을 펼칠 좋은 기회였는데 아쉽다. 위에 사진이 전에 살던 집과 구조가 매우 비슷한데 인테리어는 딴판..ㅎㅎ 이후에 친구가 직접 방 구조를 바꿨다는 말을 듣고 시도해봤는데 이후로 방 꾸미기는 새로운 취미가 되었다! 지금 지내는 방 구조만 세 번 정도 바꿨는데 기분 전환이 되어 좋다. 지금 지내는 방은 작은 편이라 방을 꾸미는데 한계가 있는데 ..

카테고리 없음 2024.11.15

내가 좋아하는 것: 8. 뒹굴거리다 자기

퇴근하고 저녁먹고 강아지랑 침대에서 뒹굴거리다 오후 11시까지 자다 일어나서 내가 뒹굴거리다 자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쓰는 글..🛌 나만 그러는 건 아니겠지만 난 침대에서 이불 덮고 혼자 뒹굴거리는 거랑 푹 자는 걸 정말 좋아한다. 취미가 없던 고등학생 땐 자는 걸 취미라고 할 정도였다. 지금도 하루를 열심히 살고 자기 전에 포근한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넘 소중하고, 가끔 너무 피곤한 날에는 하루종일 침대에서 자다 깨다 누워있으며 피곤을 푼다. 가끔은 이런 내가 너무 정직하게 느껴져서 밤에 술 마시며 노는 사람들이 부러울 때가 있는데 이런 나만의 행복도 크다..🖤 사실 다른 취미는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 자꾸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뒹굴거리고 자는 취미는 너무 잘 실행해서 문제, 좀 줄여야 할 것 ..

카테고리 없음 2024.11.14

내가 좋아하는 것: 7. 혼자 있기

오늘이 지나기 전에 부랴부랴 써보는 글. 나는 혼자 있는 걸 좋아한다. 대학교 다닐 때 자취를 하기 전까지는 혼자 있는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몰랐다. 근데 자취를 시작하고 나서 내가 다른 사람과 있느라 에너지가 빨려 늘 피곤한 상태였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혼자 있는 걸 좋아하는 이유는 평균보다 예민한 편이어서 다른 사람과 있을 때 생각이 너무 많아서 피곤하기 때문이다. 나만의 공간에서 오롯히 혼자 있을 때 생각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어서인 것 같다. 이 외에도 메뉴 선정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점이 내게 소소한 즐거움을 주고, 내가 내는 소음 외에는 외부 자극이 없다는 점이 내게 편안함을 준다. 지금은 가족들과 살고 있는데 함께여서 좋은 날도 많지만 생각이 많고 힘든 날엔 혼자있고 싶다는 생각이 간..

카테고리 없음 2024.11.13

내가 좋아하는 것: 6. 일본 여행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으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영화를 보면서 일본 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이후로 “이웃집 토토로”를 포함한 지브리 영화들을 섭렵하며 내 마음속 가장 여행을 가보고 싶은 국가 1위가 되었다. 대학생이 되어 처음으로 일본 오사카로 여행을 가게 되었다. 영화 속 장면이 눈앞에 펼쳐지는 감동을 잊지 못해 이후로 도쿄에 두 번, 다카마쓰로 한 번 더 여행을 가게 되었다. 작년 5월 다카마쓰를 마지막으로 바쁜 현생을 사느라 마음속으로만 다음 여행을 꿈꾸는 중! 왜 내게 일본 여행이 좋냐고 묻는다면 나와 비슷한 답변을 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소위 지브리 감성이라고 하는 일본 감성이 좋아 여행하는 모든 순간이 꿈처럼 느껴진다. 다른 국가를 여행할 때도 비슷하긴 하지만 일본 여행이 내게 주..

카테고리 없음 2024.11.12

내가 좋아하는 것: 5. 커피와 빵

(사진은 요즘 최애인 매머드커피 🤎) 나는 커피와 빵을 좋아한다. 정확히는 눈 뜨자마자 아침으로 또는 브런치로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에 먹는 빵을 사랑한다. 즐겨먹는 빵은 샌드위치, 소세지빵 같은 짭짤한 빵, 크림빵 같은 달달한 빵! 사실 밤에도 그렇게 먹는 거 좋아하는데.. 애석하게도 카페인에 약해서 밤에는 커피를 못 마셔서 아침에 주로 즐기게 되었다. 밤에 빵만 먹을 때가 있지만 빵 맛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할 때 시너지가 최고인 것 같다, 다른 음료로 절대 대체 불가! 잠이 많은 편인 내게 커피와 빵은 아침에 일어나게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이전에 인턴할 때도 매일 30분 정도 일찍 출근해서 꼭 커피와 빵을 먹고 하루를 시작했다. 아침에 외출하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요즘은 남..

카테고리 없음 2024.11.11

내가 좋아하는 것: 4. 산책하기

산책하며 쓰는, 내가 산책을 좋아한다는 걸 기록하는 글. 그렇다, 난 산책을 좋아한다! 원래도 산책을 좋아했는데 생활 반경이 회사-집으로 줄어든 요즘 산책이 더 좋아졌다. 요 며칠은 재택하는 날 출근 전 커피 사는 겸 집 근처 산책을 한다. 최근 몇 달은 9시 40분에 간신히 일어나서 출근했는데 조금 부지런 떨어서 아침 산책하고 출근하면 하루가 훨씬 보람찰 것 같다. 내가 산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생각과 기분을 환기시키기에 좋기 때문이다. 생각이 많고 예민해서 부정적인 기운에 쉽게 잠식되는 편인데 산책하면 조금이나마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턴 퇴사까지 한 달이 남아 슬슬 취준을 해야하는 요즘 산책을 더 자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근에 산책이 더 좋아진 이유가 있다. 지금 인턴으로 다니는 회..

카테고리 없음 2024.11.10

내가 좋아하는 것: 3. 반려동물

우리 집에는 반려 강아지가 한 마리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14년간 함께한 강아지다. 주변 사람들 모두 나를 생각할 땐 강아지를 떠올릴 정도로 강아지를 향한 내 사랑은 유별나다. 나는 우리 집 강아지가 정말 좋다. 귀여운 얼굴만 봐도 힐링이고, 나를 향한 한결같은 모습도 고맙고 좋다. 강아지 옆에서는 편안하고 무한한 위로를 얻는다. 강아지가 내게 기쁨을 주는만큼 나도 보답해주며 살아가고 싶다. 지금 키우는 강아지를 보내면 새로운 반려 강아지를 다시 들일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강아지가 내게 주는 기쁨이 정말 크다는 것은 확실하다. 기회가 된다면 반려 동물과 어우러져 살아가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 내가 좋아하는 것들: 1. 일기 쓰기 2. 정리 하기 3. 반려동물

카테고리 없음 2024.11.09

내가 좋아하는 것: 2. 정리하기

벌써 위기이다. 이제 두 번째 리스트인데 벌써 “내가 뭘 좋아하지” 생각하는 스스로의 모습을 발견했다. 아무래도 내가 진짜 좋아하는 것들을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에 더 신중해져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어쨋거나! 내가 좋아하는 것 중에는 정리 하기가 있다. 이 말을 하면 다들 내가 엄청 깔끔할 거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그렇게 깔끔한 편은 아니다. 근데 종종 방 정리를 한 후에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한 기분이 좋다. 일기를 쓰는 것도 내 일상을 정리하는 활동이라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 근데 나는 정리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치고는 자주 정리하지 않는다. 왜일까? 우선 내 방을 자주 청소하지 않는 이유는… 1. 귀찮고 2. 어차피 다시 어지러워 져서 3. 공간이 협소해서 정리하는데 한계가 있어서 거실을 자주 청..

카테고리 없음 2024.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