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최근에 나에 대해 깨닫게 된 사실이지만, 난 예쁜 것을 꽤나 좋아한다! 사실 예전엔 내가 예쁜 것보다는 실용적인 걸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그건 실용적인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예쁜 것들은 번거롭고 비싸기 때문에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지 않고, 회피했기 때문인 것 같다. 심사숙고해 내게 가장 적합하고 실용적인 물건을 구매했지만 처음 갖고 싶었던 예쁜 물건이 머릿속을 떠나지 못하는 경험을 여러 번 한 이후로 내가 예쁜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깨닫게 되었다.근데 사람이 쉽게 변하지 않아서 이걸 깨달은 지금까지도 실용적인 물건을 종종 구매한다. 그때마다 내가 예쁜 걸 얼마나 좋아하는지 다시금 깨닫게 되지만…앞으로는 예쁜 것을 마음껏 좋아하고 내 곁에 두고 싶다. 돈과 시간이 들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