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일을 좋아한다. 지난 1년간 인턴으로 근무하면서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일을 훨씬 덜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그리고 지금도 일을 하다가 싫증이 날 때가 많지만.. 그래도 여전히 일은 좋다. 일이 좋은 이유는 일할 때만 느낄 수 있는 재미와 보람이 있기 때문이다. 일에 대한 글을 쓰다 보니 문득 일이 뭔지 정의해보고 싶어졌다. 인터넷에 업로드된 글들을 읽다가 공감되는 글을 발견하였다. 브런치에 글을 작성하신 fullmoon님은 나에게 일은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해서 하는 활동임과 동시에 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잘하고 어떤 활동을 할 때 즐거움을 느끼는지 등을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다고 하셨는데 읽으면서 매우 동의했다. 내게 일이란 내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돈을 지급받기 위해 하는 행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