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하며 쓰는, 내가 산책을 좋아한다는 걸 기록하는 글. 그렇다, 난 산책을 좋아한다! 원래도 산책을 좋아했는데 생활 반경이 회사-집으로 줄어든 요즘 산책이 더 좋아졌다. 요 며칠은 재택하는 날 출근 전 커피 사는 겸 집 근처 산책을 한다. 최근 몇 달은 9시 40분에 간신히 일어나서 출근했는데 조금 부지런 떨어서 아침 산책하고 출근하면 하루가 훨씬 보람찰 것 같다. 내가 산책을 좋아하는 이유는 생각과 기분을 환기시키기에 좋기 때문이다. 생각이 많고 예민해서 부정적인 기운에 쉽게 잠식되는 편인데 산책하면 조금이나마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인턴 퇴사까지 한 달이 남아 슬슬 취준을 해야하는 요즘 산책을 더 자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고 최근에 산책이 더 좋아진 이유가 있다. 지금 인턴으로 다니는 회..